▲서울시무용단의 '놋'.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한 '무관중 온라인 중계공연'이다. 코로나19 이후 예정된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돼 타격을 입은 공연단체 및 예술가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을 대관해줬다.
또 제작비, 중계비용 등 일체를 지원을 통해 연극·뮤지컬·클래식 등 12팀의 공연을 선보였다. 5~6월 두달 동안 약 30만 명이 관람했다.
지난 6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유튜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한 서울시무용단의 '놋'은 75분간 진행된 스트리밍에서 최대 동시 시청자 184명을 모으고 약 10일간 진행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기간 동안 조회수 6만3000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재외공관 및 문화원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힘들어지고 있지만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