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사상 최악의 날에서 급반등…11% 폭등

입력 2020-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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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의 폭 넓은 반등이 영향…나스닥, 4월 말 이후 가장 큰 상승폭

▲테슬라 주가 최근 1개월간 추이. 9일(현지시간) 종가 366.28달러. 출처 CNBC
▲테슬라 주가 최근 1개월간 추이. 9일(현지시간) 종가 366.28달러. 출처 CNBC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최근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던 기술주들의 폭 넓은 반등이 이뤄지면서 테슬라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92% 폭등한 366.28달러로 마감했다. 바로 전날 21% 폭락해 2010년 증시 상장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고 나서 급반등해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이다.

전날 사상 최악 폭락으로 테슬라 시가총액이 820억 달러(약 97조 원) 증발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S&P500지수 편입 실패, 미래 경쟁자로 꼽히는 니콜라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날 폭락했다.

이날은 최근 기술주 하락세에 투자자들이 다시 매입에 나서면서 테슬라도 그 흐름을 탔다고 CNBC는 풀이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 급등해 지난 4월 29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4.26%,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99%, 3.77% 뛰었다.

이날 급반등에도 테슬라는 이달 들어 주가가 26% 이상 하락했다. 50억 달러 유상증자 계획 발표와 최대 외부 주주인 베일리기포드의 지분 축소 소식 등 악재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여전히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337%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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