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 수소사업 고성장에 구조적 재평가-유진투자

입력 2020-09-10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성티이씨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진성티이씨 연간 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수소사업 고성장으로 구조적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두산퓨얼셀 향 압력판, 매니폴더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 이 부품들은 연료전지 스텍을 보호하고 고압과 고온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2~3년마다 교체하는 소모품이어서 관련 매출액은 두산퓨얼셀의 실적에 비례해서 누적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소 관련 매출은 2017년 32억 원에서 2019년에는 134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두산퓨얼셀의 증설 계획을 고려하면 수소연료전지 향 부품 매출도 2020년 168억 원에서 2023년에는 761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본업은 건설기계의 하부주행체용 부품인 롤러, 아이들러 등으로 주 고객은 매출 비중의 60%를 상회하는 글로벌 1위 업체인 캐터필러”라며 “코로나 경기부양책으로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재개하고 있고, 미국은 대선이 종료되면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돼 2021년 건설기계 부품 매출액 332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건설기계 산업이 구시대 산업으로 인식돼 진성티이씨는 오랜 기간 저평가됐는데, 주 고객인 캐터필러가 견조한 주가에 28배의 PER(주가수익비율)에 거래되는 것과 상반된다”며 “캐터필러 대비 지나치게 할인되던 진성티이씨의 가치 평가는 수소를 타고 오히려 프리미엄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어 만년 저평가가 해소될 시점이 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66,000
    • -0.11%
    • 이더리움
    • 4,976,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98%
    • 리플
    • 2,051
    • +0%
    • 솔라나
    • 329,600
    • -0.48%
    • 에이다
    • 1,396
    • -1.27%
    • 이오스
    • 1,118
    • -1.5%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66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4.16%
    • 체인링크
    • 24,970
    • -0.24%
    • 샌드박스
    • 832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