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LR.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10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도착지 없는 비행’을 처음 운항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 79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항공편(BX8910)은 낮 12시 3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항과 서울을 거쳐 광주와 제주 상공까지 운항한 후 오후 2시 35분에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순회 여정으로 운항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에어부산 사옥 내 훈련시설 견학 및 현직 캐빈 승무원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실제 운항ㆍ캐빈승무원 합동 브리핑까지 참관한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체험 비행 항공편에 탑승해 기내 이ㆍ착륙 준비, 기내 방송, 각종 승객 서비스 체험 등 실제 캐빈승무원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에어부산은 안전 비행 체험을 위해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상시적 체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ㆍ장갑 의무 착용,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비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항로뿐만 아니라 일본ㆍ대만 등의 근거리 국제 항로 운항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