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한화솔루션, 니콜라ㆍGM 협업 기대감에 ‘급등’…셀트리온, JP모건 실적 우려에 ‘급락’

입력 2020-09-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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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증시 키워드는 #한화솔루션 #카카오 #셀트리온 #SK케미칼 #초록뱀 등이다.

한화솔루션이 미국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와 제네럴모터스(GM)의 협업 소식에 강세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5.42% 오른 4만8650원에 장을 마쳤다.

8일(현지시간) 니콜라와 제너럴모터스(GM)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022년부터 수소전기트럭 ‘배저’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날 니콜라 주가는 40.79% 오른 50.05달러에 마감했다. 다음날 국내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도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5.42%)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이 JP모건 분석에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13% 하락한 2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셀트리온 주식을 각각 447억 원, 56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날 JP모건이 발행한 보고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은 '한국 헬스케어 섹터' 리포트를 통해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19만 원으로 발표했다.

보고서는 “바이오산업을 향한 시장의 낙관이 지나치다”며 “셀트리온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나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 같은 불확실한 요인들보다는 이익 펀더멘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 카카오보험(가칭)의 예비인가를 접수하기로 하고 최근 당국과 사전 협의를 시작했다.

통상 예비인가 접수부터 승인에 2개월, 본인가 접수 후 1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께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내년 초 본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특화한 간편 보험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연내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SK케미칼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중단한다는 소식에 전일 급락했다. 이날 SK케미칼은 전일 대비 14.17%(5만2500원) 하락한 3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그동안 백신 수혜주로 분류되며 7~8월 2개월 동안 급등했다.

외신들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가 “안전 관련 데이터 검토를 위해 백신 실험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그동안 영국 옥스퍼드대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개발ㆍ연구를 진행했고 지난달 말에는 미국에서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 바가 있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로 이틀 연속 강세다. 9일 초록뱀은 전일 대비 24.73%(580원) 오른 2925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BTS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최근 BTS가 빌보드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수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12일 자 핫 10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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