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얼리뷰티족 잡아라"…CJ올리브영, '탄력케어' 상품군 육성

입력 2020-09-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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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올리브영)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2030세대 ‘얼리(Early)뷰티족’을 겨냥한 탄력케어 상품군 육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탄력케어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신장했다. 기초화장품 전체 신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대의 소비 성장세가 40대보다 두드러졌다. 20대 초반 고객 1인당 탄력케어 화장품 구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30대와 40대의 인당 지출액은 각각 15%, 10% 늘었다.

CJ올리브영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와 손잡고 젊은 세대도 탄력케어 화장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 낮추기에 나선다. 탄력케어 화장품은 그간 고농축ㆍ고기능성으로 가격대가 높거나 유명 해외 브랜드 위주였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와 특색 있는 성분을 내세워 고객들의 피부 탄력 고민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닥터지’, '이소이’, ‘마녀공장’, ‘보타닉힐보'가 3만~4만 원대의 탄력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상품군도 다양하다. 에센스와 크림, 아이크림뿐 아니라 최근 리프팅 마스크팩, 수면팩, 메이크업 쿠션을 선보인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중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상품이 출시되는 데다 피부 탄력, 주름 개선 관리는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탄력케어 화장품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상품을 다양하게 큐레이션하며 건강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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