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희망재단이 폐광지역 4개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복합공간 ‘희망허브’를 전날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희망허브’는 올해 초 재단의 사회적경제 특화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강원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활발한 소통을 나누기 위해 공간을 구성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판매장과 온라인 마케팅 및 화상회의가 가능한 e-Room 공간을 마련해 지역내외의 기업인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교육과 학습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창업초기 보육을 위한 사무공간 등을 조성해 강원남부 28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인의 직무능력 개발과 사회적경제 창업준비 과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픈식 행사는 생략했지만, 류태호 태백시장, 고광필 희망재단 이사장, 태백지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원응호 대표 등이 자율 참석해 오픈 축하 방명록 작성, 사진촬영 등을 가지며 플랫폼 개소를 축하했다.
강원랜드 희망재단 고광필 이사장은 “플랫폼 구축이 다수의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폐광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의 통로역할을 기대한다"며 "재단과 시·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명품 지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