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긴급고용안정지원금ㆍ소상공인 희망자금 등 추석 전 지급 목표"

입력 2020-09-11 08:53 수정 2020-09-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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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기준 단순화, 선지급ㆍ후확인 절차 도입"

▲김용범(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피해가 집중된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육아부담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 특별돌봄 지원 등 주요사업은 추석전 지급개시를 목표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과 관련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또 "가령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서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임금체불 청산 지원 등 현장의 요구가 시급한 52개(약 66%) 과제는 추석 연휴기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마스크 할인 판매 등 3종 세트, 농수산물 등 선물가액 한도 상향 조정, 쓸수록 혜택 받도록 온누리상품권 구조 개편 등 그간의 명절대책과는 차별화된 과제들도 마련됐다"며 "이제부터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집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또 "회복세를 보이던 관광소비와 외식분야가 8월 3주를 기점으로 다시 하락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회복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외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지원 대책도 확대ㆍ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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