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는 시흥 지역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일 시흥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LH 인천지역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행복도시락 등과 ‘시흥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흥 행복 두 끼 프로젝트’란 복지 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부사장,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 김승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 최영남 행복 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 조민영 행복나래 소셜 밸류 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시는 앞으로 지역에 급식 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급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도시락 배송인력과 차량대여를 지원하고, LH 맞춤형 주거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장난감 꾸러미를 제공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행복 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은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시흥 지역 아동 200명에게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을 전달한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더욱 심각하게 우려되는 아동의 결식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 친화 도시 시흥의 아동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은 “LH는 아동복지와 주거복지 협력 차원에서 본 사업을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시흥시에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실천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민영 행복나래 소셜 밸류 혁신실장은 “이번 시흥시와의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첫 번째 사례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흥시를 시작으로 민관협력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