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전세 9억 시대…서초구 이어 강남구도 평균 전셋값 9억 넘어

입력 2020-09-11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강남권에서 전셋값 고공 행진이 거듭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113만 원이다. 이 회사가 두 달 전 조사했을 때(5억36만 원)보다 1000만 원 넘게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선 서초구(9억2570만 원)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쌌다. 2위는 강남구로 9억330만 원이었다. 두 달 만에 평균 전셋값이 9억 원을 넘는 단지가 두 곳으로 늘었다. 현재 정부는 고가 아파트 기준을 매매 가격 9억 원 이상으로 잡는데 이들 지역에선 전셋값만 해도 그 기준을 넘어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반면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싼 지역은 도봉구(2억6849만 원)로 서울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7654만 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 전세 시세가 가장 높은 지역인 과천시(6억719만 원)는 웬만한 서울 지역보다 전셋값이 비쌌다. 과천 다음으로는 성남시(5억368만 원)와 하남시(4억4423만 원) 순으로 전셋값이 비쌌다. 다만 경기도는 내년 사전청약을 앞두고 우선 공급 자격을 얻는 데 필요한 거주 기간을 채우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률이 가팔라지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경기는 내년부터 사전청약을 받기 때문에 이주하는 전세 수요가 나타나면서 일부 인기 지역의 전세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0,000
    • -0.15%
    • 이더리움
    • 4,780,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11.97%
    • 리플
    • 2,144
    • +6.99%
    • 솔라나
    • 358,900
    • +0.67%
    • 에이다
    • 1,516
    • +20.41%
    • 이오스
    • 1,076
    • +13.86%
    • 트론
    • 306
    • +10.87%
    • 스텔라루멘
    • 615
    • +5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9.3%
    • 체인링크
    • 24,080
    • +14.45%
    • 샌드박스
    • 565
    • +17.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