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주재로 과기정통부, 문체부, 방통위 등 7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범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부는 10일 진행한 점검회의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발전방안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인터넷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지원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점검 결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폐지와 국내 OTT 기업의 요청사항이던 자율등급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개정이 추진 중이며, 9월 예정됐던 방송통신 M&A 간소화 관련 과기정통부‧방통위‧공정위간 MOU 체결 등이 차질 없이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는 ‘OTT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OTT 관련 부처간 정책 조율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과기정통부‧문체부‧방통위 고위급이 참여한다.
정부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범부처 점검회의와 ‘OTT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OTT 관련 부처의 역량을 결집, OTT 시장에서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