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시노팜, 코로나 응급 백신 수십만 명 접종…부작용ㆍ감염 사례 없어”

입력 2020-09-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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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5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국제서비스무역 교류회에 전시돼 있다. (베이징/AP뉴시스 )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5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국제서비스무역 교류회에 전시돼 있다. (베이징/AP뉴시스 )
중국 언론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응급 백신을 수십만 명이 맞았으며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고 보도했다.

12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중국 의약 집단)이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의 긴급 사용과 관련해 이미 수십만 명에 접종했는데 부작용과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급 백신 접종자 가운데 해외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에 나간 인원이 1만여 명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감염된 경우도 없었다는 것이다.

시노팜은 이 응급 백신이 임상 시험에서 중화 항체가 형성되며 효과를 입증해 최종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미 전 세계에서 5억 개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임상시험 중인 이 응급 백신은 지난 7월 말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이에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가이드라인을 승인했다. 중국의 백신관리법에 따르면 중대 공공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임상시험 중인 백신을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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