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리버파크' 또 신고가… 50평대도 3.3㎡당 ‘1억’ 턱밑

입력 2020-09-13 16:25 수정 2020-09-13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한강변에 자리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제공=대림산업)
▲서울 한강변에 자리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제공=대림산업)

서울 한강변 최고가 아파트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아파트 중소형 거래가격이 3.3㎡당 1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대형 면적도 3.3㎡당 1억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린 것이다.

1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129㎡(16층)이 지난달 13일 48억500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공급면적(51평)으로 환산하면 3.3㎡당 거래 금액이 9500만 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지난해 9월 43억 원에 팔렸던 동일 면적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1년 새 5억5000만 원 오른 것이다.

앞서 아크로 리버파크는 전용 59㎡형과 전용 84㎡형이 처음으로 3.3㎡당 1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59㎡(24평)형은 지난해 8월 23억9800만 원에 팔리며 3.3㎡당 1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어 전용 84㎡(33평)형은 지난해 10월 34억 원에 매매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7월에도 35억7000만 원에 팔리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포동과 강남구 개포동 등의 저층 재건축 대상 아파트나 삼성동 아이파크 등 초고가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3.3㎡당 1억 원에 거래된 것은 아크로 리버파크가 처음이다.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버파크는 2016년 준공 이후 한강변의 초고가 신축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사업 지연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편리한 교통과 좋은 학군 등을 갖춰 전세 수요도 많은 단지다.

아크로 리버파크는 올해 가장 비싸게 전세 계약된 아파트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이 아파트 전용 200.59㎡형은 지난 4월과 5월 잇달아 보증금 40억 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는 2017년 동일 면적의 아파트가 37억 원에 전세 계약된 것보다 3억 원 오른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8,000
    • +1.77%
    • 이더리움
    • 4,812,000
    • +5.8%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7.3%
    • 리플
    • 2,030
    • +9.61%
    • 솔라나
    • 346,700
    • +3.09%
    • 에이다
    • 1,433
    • +6.86%
    • 이오스
    • 1,164
    • +3.01%
    • 트론
    • 290
    • +4.32%
    • 스텔라루멘
    • 710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5.22%
    • 체인링크
    • 25,990
    • +14.59%
    • 샌드박스
    • 1,043
    • +2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