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용 전기 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11일 오전 발표한다.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당초 오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환율이 급변동 하는 상황을 추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인상 발표시기를) 하루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경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주택용과 자영업, 중소기업, 농업 등 4개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을 9% 정도 인상해 전체 평균 4.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해 이윤호 지경부 장관의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또한 도시가스요금도 가정용은 동결하고 산업용을 7%대로 인상해 11~1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