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풍력 회사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9-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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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 실적 추정.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DMS 실적 추정.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DMS에 대해 풍력 회사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00원에서 1만82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 향상 및 풍력 사업 개시 임박으로 영업 가치 상승, 자회사 비올의 지분 가치 상승에 기인한다”며 “DMS의 기업가치는 투자 지분 가치 456억 원과 영업 가치 3740억 원을 포함해 총 4196억 원으로, 풍력발전기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시될 것으로 전망해 멀티플을 기존 6에서 10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인 디스플레이 업체들 투자 스케줄에 따라 3분기에 가장 많은 장비가 납품될 예정으로, 4분기에도 2분기 대비 더 많은 장비가 납품될 것”이라며 “이미 지난 9월 8일 DMS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2곳으로부터 총 527억 원을 수주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4억 원과 343억 원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3분기에 집중될 예정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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