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여직원 성폭행' 서울시장 비서실 전 직원 불구속 기소…을왕리 '치킨 배달 가장 참변' 을왕리 벤츠 음주운전자 살인죄로 고발돼 外

입력 2020-09-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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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비서실 전 남자 직원이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10일 전 직원 A 씨를 준강간 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4·15 총선 전날인 4월 14일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만취한 여성 직원 B 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 업무를 수행해 온 A 씨는 이 사건으로 직위해제 됐으며, B 씨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와 같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와 동승자가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술에 취해 차를 몰았던 A(33) 씨를 살인 혐의로, 사고 당시 A 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 B(47) 씨는 살인의 종범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14일 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A씨가 살인에 대한 고의성이 다분히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동행자 또한 음주운전을 방조했기에 국민 정서를 고려해 A 씨에 버금가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9일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편도 2차로에서 벤츠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집 배달을 위해 직접 오토바이 운전대를 잡았던 C(54) 씨가 숨졌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 고성군에서 버섯을 채취하러 나간 90대 노인이 나흘째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버섯 채취를 나간 A(92·여)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고성군 등은 실종 추정 지역에 연인원 800여 명의 인력과 수색견, 드론 장비까지 투입한 수색작업을 펴고 있으나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 씨는 10일 오전 9시께 아들과 헤어져 간성읍 탑동길에서 인근 산으로 입산했습니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4시께 아들과 다시 만나기로 하고 입산했지만, 약속 시각에 A 씨와 아들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에 주변을 찾아다니던 A 씨 아들이 오후 8시 9분께 119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과 소방당국이 파악한 A 씨 행적은 이날 오후 5시 18분께 고성군상하수도사업소 인근 도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병사에 의해 최종적으로 목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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