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학교 NLCS Jeju, IB 디플로마 응시생 전원 합격

입력 2020-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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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졸업생 절반 가까이 스탠포드, 캠브리지, 코넬, UCL 등 세계 명문대 진학

제주에 위치한 국제학교 학생들이 IB 디플로마 응시생 전원 합격해 화제다. 45점 만점을 획득한 학생도 3명에 달한다. IB 디플로마 전체 응시생 170,343명 가운데 만점자는 141명에 불과하다.

제주국제학교 NLCS Jeju는 올해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수험생 112명이 100%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국제공인 교육과정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는 전 세계 2,200개 대학에서 전형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응시생들의 평균은 30점이며 NLCS Jeju 응시생들의 평균 점수는 이보다 훨씬 앞선 39점을 기록했다.

NLCS Jeju Justine Oliver IB 코디네이터는 “올해 본교 응시생들의 디플로마 성적은 IB 학습자 프로파일을 학생들이 어떻게 구현하는지를 보여주는 결과치”라며 “명석함과 열린 마음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2020년 졸업생들은 입시 결과에서도 코로나19의 악조건을 무색케 하는 성과를 일궜다. 2020년 졸업생 중 43%가 스탠포드, 컬럼비아, 코넬, 유펜, 시카고, 듀크, 노스웨스턴, UC 버클리 등 미국의 명문대학 입학 허가를 얻었다.

37%는 캠브리지, 임페이럴, 킹스 칼리지, UCL, LSE, 워릭, 에딘버러 등의 영국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며 10%는 토론토, 홍콩과기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난양공대 등 유명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지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교와 온라인 수업, 시험마저 취소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거둔 결실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사감교사, 행정직원, 대학진학 상담부서 모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NLCS Jeju Lynne Oldfield 총교장은 “흔들리지 않은 학생들의 의지와 교사들의 지속적인 헌신이 지난해를 능가하는 IB 디플로마와 입시 결과를 만들었다”며 “세계 최상위 대학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졸업생들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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