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사진 왼쪽)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과 이용삼 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LH 오리사옥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성남시 LH 오리사옥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측은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해외 도시개발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첫 번째 사업으로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한다. 대우건설과 LH는 그간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베트남 신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에 나선 바 있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LH는 공공기업인 만큼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