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포스렉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이 모두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렉은 올해 2월부터 POSCO의 포항제철소 석회석 소성로 임차 운영사업(이하 생석회사업)을 시작했고 11월부터는 광양제철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석회사업 확대, POSCO의 생산능력 확대 및 전략제품 생산량 증대 등으로 2009년 포스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1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렉은 POSCO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기반으로 IMF 외환위기 때도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생석회사업 확대로 포스렉의 매출 중 POSCO에 대한 비중은 2008년 79%에서 2009년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부 경제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포스렉은 POSCO의 철강 생산에 필요한 내화물과 생석회를 공급하고 있어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