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자 4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게임박스는 출시 전 베타 서비스 때보다 약 3배 많은 가입자를 유치했고, 하루 평균 이용 시간도 약 20% 늘었다.
KT는 인공지능(AI) 게임 추천 서비스와 인기 게임의 한글화 등 서비스 강점과 함께 업계 최저 수준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요금체계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부터 게임박스를 다른 통신사 고객에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간편 가입 및 로그인 체계도 도입했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패스 앱으로 게임박스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고,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추천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이에 맞춰 신규 게임을 선보이는 등 연말까지 약 200여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상무)은 "게임박스가 스마트폰 사양이나 가입 통신사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IPTV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