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ARM 인수는 호재 ‘매수’-삼성증권

입력 2020-09-15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실적 전망. (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전자 실적 전망. (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엔비디아의 ARM 인수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다.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를 엔비디아에 최대 400억 달러(약 47조 원) 규모로 매각한다. 삼성증권은 GPU(그래픽처리장치)에 강점을 가지는 엔비디아의 ARM 인수는 엔비디아의 CPU(중앙처리장치) 산업 진입을 알리는 변화로, 반도체 산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사건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GPU 전문 기업으로 게이밍에 국한된 사업 영역에서 최근 데이터센터로 성장의 중심이 이동 중으로, 엔비디아는 CPU 프로젝트 덴버를 추진하고 있었으나 2016년 중단하고 GPU 산업에 집중해왔다”며 “향후 기존 GPU와 CPU 간 최적화를 통해 AI 향 커스텀 ASIC(주문형반도체) 산업을 목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삼성은 엔비디아의 1차 벤더로, 삼성 관점에서 엔비디아의 주문 확대는 매출 성장과 함께 응용처 확대를 의미한다”며 “엔비디아가 선단 공정 제품을 주문했다는 것은 삼성의 파운드리 제품 영역이 모바일에서 그래픽과 네트워크 등으로 응용처가 다변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GPU와 CPU 간 최적화를 도모한다면 최종적인 시스템 성능의 완성은 메모리와의 최적화를 통한 성능 향상으로, 메모리에서의 협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엔비디아는 ARM의 중립성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00,000
    • +0.88%
    • 이더리움
    • 4,707,000
    • +7.0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26%
    • 리플
    • 1,959
    • +23.52%
    • 솔라나
    • 363,300
    • +6.35%
    • 에이다
    • 1,214
    • +10.26%
    • 이오스
    • 984
    • +8.0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1
    • +1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0.51%
    • 체인링크
    • 21,290
    • +3.9%
    • 샌드박스
    • 497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