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FOMC 앞두고 약달러와 위험선호 흐름 ‘1180~1186원’

입력 2020-09-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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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9-15 08:2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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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0원 하락한 1183.50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금주 예정된 9월 FOMC를 앞두고 비둘기적인 스탠스 기대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약화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FOMC에서 평균물가목표제에 대한 구체화를 통해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란 기대 등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82.02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상승 등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선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 마감했다”며 “한국 증시가 강세 출발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모습에 국고채 금리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롤오버 속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전반적인 약달러와 위험선호 흐름 속 하락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위안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6.8위안 하향 테스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5~16일 FOMC 이벤트 경계는 숏플레이를 조심스럽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금일 RBA 의사록과 중국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위안화와 주가 흐름을 주목하며 1180원대 지지력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늘 예상 원ㆍ달러 환율은 1180~118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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