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미국發 악재 30P↓

입력 2008-1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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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증시 하락 마감 소식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9포인트(2.41%) 떨어진 1124.6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는 전날(10일 현지시간) 미국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기업발 악재로 경기 우려 후퇴가 재차 부각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73.27포인트(0.82%) 하락한 8870.54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78포인트(1.27%) 밀린 919.2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30.66포인트(1.86%) 내린 1616.7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하락 분위기를 반영하며 장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공세에 힘입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373억원, 192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56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1억원 차익 순매도와 77억원 비차익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나 지수 반등에 별다른 보탬이 되질 않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로 지목되는 통신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림세다. 의료정밀 업종이 전날보다 3.75%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나란히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건설, 유통, 보험, 화학, 운수창고 업종도 2% 내외로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LG전자가 전날보다 5.27% 급락한 가운데 POSCO, LG가 나란히 4% 이상 하락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KT&G, KB금융, 신세계 역시 3% 내외로 떨어지고 있고 삼성화재, 한국전력, SK텔레콤도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KT는 소폭 오름세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따른 투심 악화로 사흘만에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장초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 기조 속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맞선 가운데 치열하게 매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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