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5일 노바렉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지속돼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재차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면서 "△건강식품 시장 성장 추세 지속 △오송 신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라인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619억 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채널 타격이 실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추석 선물용 수요 등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개별인정형 원료의 실적 기여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월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락티움(수면의 질) 매출액 증가,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인한 다수 파이프라인 확보(매 반기 1개 이상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기대) 등이 기대되기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확보 용이(소비자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 제고로 개별인정형 제품 수요 증가), 수익성 개선(ODM 매출액 비중 상승)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