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실적이 우수한 금융회사에 1조원을 특별공급할 방침이다.
한은은 지난달 23일 증액한 총액대출한도 2조5000억원 중 1조원을 '중소기업 Fast-Track 프로그램'에 따른 지원 실적으로 고려해 월 2회 배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은 총액한도대출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으로서 신용위험 평가결과 A, B등급의 기업이다.
한은은 1조원 한도 소진 시까지 지원대상 자금운용실적의 50%를 배정하고, 소진 후에는 금융기관별 자금운용실적에 비례해 배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