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구, ‘온라인 혼수’ 구매 늘었다

입력 2020-09-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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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구의 이안 드레스룸.  (사진제공=레이디가구)
▲레이디가구의 이안 드레스룸. (사진제공=레이디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신혼부부들이 온라인을 통해 혼수를 마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레이디가구를 운영하는 오하임아이엔티에 따르면 최근 레이디가구의 실속형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문액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알망 소파, 다인 원목소파, 이안 드레스룸 등이 대표적이다.

다인 소파의 경우 최근 1개월 간 주문액이 직전 1개월보다 30%가량 늘었다.

고급형인 프리미엄 라인도 인기가 높다. 시그니처 시리즈의 스테디셀러인 데스트라 천연 면피 소파는 최근 1개월 간 주문액이 직전 1개월보다 약 40% 상승했다.

작년 동기간을 놓고 보더라도 주요 인기 제품들의 주문건이 전체적으로 증가해 비대면 소비 효과가 혼수 가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디가구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시대에 최적화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판교에 있는 오프라인 쇼룸도 물건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레이디가구는 오는 10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오하임아이엔티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매하려는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오히려 늘면서 비대면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자사의 경우 매출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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