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렉스 캠핑카 (사진제공=현대차)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튜닝 승인·검사 실적은 16만7965건으로 전년 동기(12만7924건) 대비 31.3%(4만41건)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 이후 주요 튜닝시장은 성장 추세다.
특히 캠핑용 자동차 튜닝은 올해 2월 28일 규제완화 이후 4209대로 전년 동기(1201대)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캠핑카 튜닝대수 (국토교통부)
아울러 미래 첨단 장치 등의 튜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국토부는 튜닝 안전성 관련 업무를 튜닝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자동차 튜닝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튜닝 안전성 조사·연구, 장비개발, 튜닝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승인·검사, 기술지원, 교육 등의 업무를 이미 수행하고 있어, 안전성 조사 및 인력양성 등의 위탁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동차 튜닝 증가 추세에 대응해 적절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튜닝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