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공세에 하락

입력 2008-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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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공세를 개인이 나홀로 맞서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30포인트(-1.29%) 내린 327.87을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증시의 하락마감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각 개인은 8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프로그램도 6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비금속 등이 2% 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금융과 종이목재, 건설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NHN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이 동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키움증권과 서울반도체는 각각 5%, 4%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한 317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을 더한 62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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