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틀째 추미애 공방…"검찰개혁 방해" vs "추로남불"

입력 2020-09-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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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에 답변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에 답변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여야가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두고 이틀째 공방을 이어갔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당이 검찰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검찰을 개혁하려고 하는 사람에 대해선 티끌 하나라도 찾아내서 공격하려 하고, 없으면 억지를 부려서라도 정치적으로 타격을 주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양쪽 진영이 러시안룰렛 게임을 하듯 의혹만 찔러댔다"라며 "침소봉대나 무분별한 의혹에 단호하게 대응하라"라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반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조로남불이 올해 추로남불로 진화해 국민 절망이 깊어간다"라며 "황제 군복무 농단에 국민이 분노한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정 장관이 자신의 주장을 반박하자 "40년 군 생활한 분이 그것도 모르시나. 무좀에 걸려서 안정이 필요하다고 해도 집에서 안정을 취하나"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성일종 의원은 "'사람이 먼저'를 외쳤던 사람들이 '정권실세의 자식이 먼저'인 사람들이 됐다"라며 "특권과 반칙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사람들이 특권과 반칙의 챔피온이 됐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국방부는 골리앗 편에 서서 추 장관 아들을 구하느라 추상같은 군 규정까지 난도질했다"라며 "민주당은 (의혹 제보자인) 당직병의 실명을 공개하고 좌표를 찍어 친문 지지자들에게 테러를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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