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박형준, 내년 4월 부산시장 출마할 듯

입력 2020-09-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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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꿈 갖고 있다" 박형준 "검토중"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서 의원은 16일 오전 B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산시장을 4년 하다가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은 언제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한다"며 "부산 주민 의향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미뤄뒀다. 서 의원은 "중진의원이라 마음대로 꿈 갖고 있다 해서 안 되고 당 사정도 감안해야 한다"며 "당이 정비되고 룰이라든지 이런 것이 정해지야 할 듯싶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부산에서만 4번 당선된 중진의원으로 2014년에는 부산시장을 지냈다.

박형준 전 위원장도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부산시장 출마와 관련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특색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 새로운 대안이나 비전을 놓고 각축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책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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