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 확진환자가 나흘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13명 증가한 2만25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05명, 해외유입은 8명이다.
국내발생이 100명을 넘어선 건 12일(118명) 이후 나흘 만이다. 국내발생은 13일(99명)부터 사흘 연속으로 100명을 밑돌던 상황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49명), 인천(8명), 경기(24명) 등 수도권(81명)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진정세를 보이던 비수도권에서도 부산(4명), 대구(4명), 전북(5명)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졌다. 이 밖에 광주(2명), 대전(1명), 충북(2명), 충남(2명), 경북(2명), 경남(2명)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 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3명, 유럽이 2명, 미주가 2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432명 늘어 누적 1만9310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367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격리 중 확진자는 319명 줄어 2827명이 됐다. 이 중 160명은 중증 이상 환자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