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02포인트(-2.52%) 하락한 1123.17을 기록하며 1130선을 하루만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체로 출발하면서 1120선을 내주기도 했다.
특히 미국의 2위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가 파산보호신청과 GM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미국발 악재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5포인트(-2.06%) 하락한 325.3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반면 개인만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발 악재로 인해 전일 대비 13.70원 오른 13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증시의 하락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한 때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36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20.90원 오른 13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