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지분 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실시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분산형 퍼블릭 체인 에코체인(ECOChain)이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테미스(Themis)라는 이름을 가진 하드포크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반경에 블록 높이 870,000에서 완료됐다. 이번 하드포크의 목적은 총 발행량은 줄이고 기존 보상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으로 하드포크 후 블록 보상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 보상이 감소하여 코인의 빠른 생성이 제어되었으므로 이전보다 더욱 공정한 보상체계 및 코인 가격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에코체인 팀의 설명이다. 하드포크 후 재조정된 총 발행량은 3억 개 코인이며, 현재 발행된 2억 4천 3백여 개의 코인 중 2억 개는 소각될 예정이다.
에코체인의 CTO 아키스 찰키디스(Akis Chalkidis)는 “이번 하드포크에 지원해 준 모든 사용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며 “이번 하드포크를 통해 ECOC 네트워크 생태계 및 커뮤니티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코체인의 ECOC는 하드포크 발표 후 50%가량 증가한 2.3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