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 달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 문자로 보내주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신청자는 18만 명을 넘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8시 기준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106만12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기 신도시 선호도는 △하남 교산(20%) △과천(18%) △고양 창릉(17%) △남양주 왕숙(15%) △부천 대장(13%) △인천 계양(11%) 순으로 분포됐다.
신청 지역은 △경기 57% △서울 33% △인천 8% △기타 2%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서울 거주자가 33%를 차지해 서울의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 연령은 △30대 38% △40대 30% △50대 17% △20대 10% △60대 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 면적은 △60∼85㎡ 61% △85㎡ 초과 29% △60㎡ 이하 10% 순으로 집계됐다.
거주 의향 및 목적은 △본인 거주 95% △자녀 주거 지원 4% △기타 1% 등으로 조사됐다.
3기 신도시 선호 이유(중복선택 가능)로는 △편리한 교통 23.6% △주택가격 20.7% △직장과 거리 19.9%△공원·녹지 16.5% △자녀교육 10.8% △쇼핑, 문화 8.5% 순으로 꼽혔다.
3기 신도시는 2021~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청약 희망자와 당첨자로 구성된 ‘3기 신도시 국민멘토단(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 중으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된다”며 “도로‧지하철 사업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