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미국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A.M.Best社로부터 'A-(우수:Excellent)'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M. Best는 현대해상이 자본여력과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과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점 등을 인정해 'A-'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해상의 지난해 순이익이 1710억으로 전년대비 300% 증가했고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 9년간 업계 최저를 유지해 온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보험 준비금 부담이율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점과 5.4%의 안정적 투자수익율을 달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A-'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재무적으로 우수하고 안정적인 보험회사임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03년부터 6년 연속 'A-'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