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마감… 외인·기관 동반 이탈

입력 2020-09-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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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하되면서 1%대 이상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마감했다. 개인은 4582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1억 원, 33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1%), 운수장비(0.66%), 통신(0.17%)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86%), 현대차(0.27%)만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46%), 삼성바이오로직스(-2.45%), NAVER(-2.12%), LG화학(-6.11%), 삼성전자우(-1.35%), 셀트리온(-1.85%), 카카오(-1.59%), 삼성SDI(-0.89%)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24%) 하락한 885.18에 마감했다. 개인은 2242억 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 원, 1728억 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는 신중함을 보였다는 점을 기반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중 마찰이 확산과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급증 등이 지수 하락폭 확대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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