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2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1.2% 감소한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익 축소는 시장 거래량 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및 시중 금리 변화로 인한 상품 운용 부문의 채권 평가손실에 기인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IB부문에서는 인수 및 자문 수수료가 지난 분기 대비 161.5%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또 CMA계좌수와 잔고는 각각 전 분기 대비 각각18.1%, 3.5% 증가한 48만 계좌, 3조935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퇴직연금 사업 부문도 자산관리 적립금이 지난 분기 대비 10.3% 증가한 1425억 원으로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채권 판매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는 등 자산관리에 중심을 둔 영업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홍콩 IB거점 구축 등 핵심 전략사업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 중이며, 최근 로스차일드사와 M&A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