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강원도 철원을 통해 월북을 시도한 30대 탈북민을 긴급체포하고 구속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소재 육군 3사단 지포리 사격장에 침입했다 군에 발각됐다. A 씨는 체포 당시 절단기와 캠코더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앞서 북한군으로 철원 지역에서 복무한 A 씨는 2018년 탈북한 뒤 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이었다. 이후 A 씨는 최근 이혼한 뒤 주변에 월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