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일약품, 매각 추진..다이노나 경영권 확보에 300억 베팅 '↑'

입력 2020-09-21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일약품이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화일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850원(6.14%) 오른 1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다이노나는 화일약품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 지분을 다각도로 확보하고 있다.

다이노나는 17일 박필준 화일약품 공동대표의 주식 전량을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박 공동대표의 지분율은 9.25%다. 같은 날 종가(1만4000원)을 대입한 보유 지분 가치는 224억 원이다.

다이노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양수가는 시가 대비 38% 할증해 책정했다. 총 양수금액은 308억 원으로 18일에 잔금을 냈다. 다이노나는 자체 현금을 활용해 화일약품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투자금은 올해 8월까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573억 원을 조달해뒀다. 박 공동대표 지분을 포함, 확보한 지분은 약 19%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박필준 공동대표이사가 사임하고 다이노나 측인 조경숙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로 선임되기까지 했다. 다이노나가 화일약품의 지배 지분 및 경영권까지 끌어안은 셈이다. 조 대표는 다이노나의 실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스티버건디(조경숙 대표 100% 개인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트버건디(2인 포함)는 오성첨단소재의 최대주주(12.48%)이며, 오성첨단소재는 에스맥의 최대주주(14.79%)다. 또한 에스맥은 다이노나(30.03%)와 금호에이치티(34.75%)의 최대주주다.

조경숙 대표 측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을 조 대표 측으로 넘기는 수순을 밝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6,000
    • +0.14%
    • 이더리움
    • 4,734,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46%
    • 리플
    • 2,022
    • -6.17%
    • 솔라나
    • 354,300
    • -0.92%
    • 에이다
    • 1,475
    • -2.77%
    • 이오스
    • 1,212
    • +12.85%
    • 트론
    • 301
    • +3.79%
    • 스텔라루멘
    • 815
    • +3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4%
    • 체인링크
    • 24,520
    • +3.77%
    • 샌드박스
    • 868
    • +5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