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현(왼쪽 네 번째) LIG넥스원 생산본부장과 샌디 질리오(Sandy GILLIOㆍ왼쪽 다섯 번째) 탈레스 코리아 지사장이 6월 30일 생산본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해군 주도로 시행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골키퍼(Goalkeeper) 항해 수락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근접방어무기체계란 대함미사일, 항공기,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에서 함정을 최종단계에서 방어하는 무기체계다.
LIG넥스원은 2016년 방위사업청과 골키퍼 창정비 계약을 맺었다. 6월에는 30㎜ 골키퍼의 국내 초도 정비품에 대한 공장 수락검사를 완료했다.
골키퍼는 앞으로 방사청이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할 계획인 CIWS-II 사업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를 비롯한 해군의 최신 함정에 장착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골키퍼 창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확보한 전문 인력과 전용 정비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앞으로 CIWS-II 사업의 국내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해상 및 수중환경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국내개발은 물론 해군이 도입ㆍ운용 중인 해외무기체계의 유지보수 및 협력정비 등과 관련해서도 사업관리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해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신규 장비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