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GS홈쇼핑에 대해 4분기 이익 감소폭은 예상보다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중립'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GS홈쇼핑의 4분기 취급고 매출 감소 폭은 3분기보다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인터넷 부문의 적자 폭 축소와 보험 실적의 호조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실적이 호조였던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9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GS홈쇼핑은 2004년에서 2007년까지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유지해왔고 2008년에도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08년 예상 시가 배당률은 6.6%로 유통업체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경기 침체로 2009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09년 이후에도 과거 수준의 고배당 정책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다만 2009년 소비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홈쇼핑 업종이 다른 유통업태에 비해 경기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