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아스트라제네카와 3800억 규모 위탁생산 계약

입력 2020-09-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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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진행된 LOI 체결식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이 협력의향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 6월 진행된 LOI 체결식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이 협력의향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 달러(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에 대한 본 계약이다. 계약 범위는 원제(DS) 생산 및 완제(DP)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포함됐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6349억 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확장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팸 쳉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6월 25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을 비롯해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레이프 요한손 회장과 아태지역 제품공급 총괄 마가리타 오졸린스 노드벌 부사장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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