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 자율주행 데이터 라벨링 작업 효율 7.64배 ↑

입력 2020-09-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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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 오토라벨링을 통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간소화 도표 (사진제공=슈퍼브에이아이)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 오토라벨링을 통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 간소화 도표 (사진제공=슈퍼브에이아이)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Suite)’의 ‘오토라벨링’ 기능을 통해 자율주행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작업효율을 대폭 향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위트는 데이터를 구축·분석·관리하기 위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포함, 데이터를 가공·시각화·분석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최근 스위트에 적용된 오토라벨링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 5개를 출원했다.

슈퍼브에이아이에 따르면, 오토라벨링을 사용하지 않았던 4월에는 시간당 평균 6.57개의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했다. 오토라벨링을 사용한 8월에는 작업 효율이 7.64배 향상, 시간당 평균 50.25개의 이미지 데이터가 처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율주행은 안전이 중요시되는 특성상 데이터 처리에 섬세한 분류가 필요하다. 하나의 이미지 안에도 라벨링을 해야 하는 객체 수가 많아 데이터 처리 작업 소요 시간이 타 분야 대비 긴 편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기존 6단계로 진행되던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3단계로 단축했다. 기존에는 검수자가 검수 후 내용 수정을 요청하면 작업자가 다시 내용을 받아 수정했는데, 오토라벨링이 검수 요청한 것을 검수자가 바로 확인 및 수정하면서 작업단계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은 작업별 난이도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한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단순 데이터 라벨링을 하는 작업은 거의 사라지고, 어려운 일부 작업에 대해서만 검수가 진행돼 더욱 높은 생산성이 담보된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이 자율주행처럼 복잡한 데이터 라벨링이 있어야 하는 분야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데이터 라벨링 기술이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시간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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