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F’로 인도 공략…화웨이 빈자리 노린다

입력 2020-09-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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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 캡처)
(출처=삼성전자 인도법인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인도에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인도 반중 정서를 계기로 화웨이와 치열하게 경쟁해온 인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로운 갤럭시 F시리즈는 당신에게 흔적을 남길 것이다. 지켜봐 달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Full-On’이라는 문구가 목덜미에 새겨진 청년의 뒷모습이 담겼다.

삼성전자의 ‘갤럭시F’ 시리즈는 처음 공개되는 라인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노트, 폴더블폰 라인인 Z시리즈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M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F 역시 중저가 라인업으로 추정된다. 인도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20만~30만 원대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물방울 모양의 ‘노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적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IT 매체 GSM아레나는 “F시리즈는 기존 A시리즈, M시리즈와 함께 갤럭시의 중저가 라인업을 맡을 것”이라며 “인도 시장에 이르면 이달 출시되는 ‘갤럭시 F41’은 F시리즈의 첫 제품”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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