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공)
"음료수 캔 크기로 만든 위성을 아시나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캔위성 경연대회' 최우수상(장관상)에 충북과학고 '깡통의 꿈'팀과 공군사관학교 'Sat-Afa'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캔위성은 음료수 캔 크기로 만든 교육용 모사 위성으로, 참가 학생들은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쏘아 올린 캔위성이 낙하할 때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충북과학고팀은 반작용 휠을 장착해 위성의 자세와 위치를 제어했으며, 공군사관학교팀은 레이더, GPS(위치 확인 시스템) 등을 탑재해 지형을 탐색하는 정찰용 초소형 위성의 기술을 실증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 ‘CBSH 캔위성’, 경기북과학고등학교 ‘SADA’, 부산대 ‘MARS’, ‘土(토)마스’가 선발돼 카이스트 총장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으로 일산대진고등학교 ‘Sat-ISDJ’, 충북과학고등학교 ‘박격포’, 연세대-카이스트 연합 ‘샛길’, 충남대 ‘PBD’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