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과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73.2㎿급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양 등 사업시행자는 설계와 시공, 자금 조달 등 사업관리 전반과 공모 시 제안한 사업계획서 내용 준수 등을 수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 조성사업은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의 하나로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일원의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생명 용지 1-1공구, 2공구에 73.2㎿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이 한국서부발전, 지역사 6개 기업과 구성한 컨소시엄은 지난 7월 3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약 1300억 원이며, 2022년 준공해 2023년 1월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물론 정부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햇빛나눔사업이 신재생 발전 우수 모델이 되도록 서부발전 등 컨소시엄은 물론 전북도·군산시·김제시 등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