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평대 아파트 경기지역 30평대 가격 추월

입력 2008-11-12 11:11 수정 2008-11-12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20평대(66~95㎡)아파트 가격아 경기도의 30평대(99~128㎡) 아파트 가격을 추월했다. 올 초만 하더라도 경기도 30평대 아파트가 3000만원 더 비쌌으나 서울 20평대 아파트가 9월 말을 기점으로 역전하기 시작해 현재는 300만원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재건축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아파트를 평형대별로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20평대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3억3658만원으로 나타나 경기도 30평대 아파트 3억3275만원보다 383만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초 서울 20평대가 평균 2억9740만원으로 경기도 30평대 3억3415만원보다 3675만원 가량 저렴했으나 서울 강북지역의 소형아파트 강세에 힘입에 경기도 30평대 아파트 가격을 추월한 것이다.

한편 약 2년전인 2007년1월 기준으로 서울 20평대는 평균 2억7450만원으로 경기도 30평대 3억2504만원보다 5000만원이 더 저렴했다.

서울에서는 20평대 아파트 중 강남구가 5억78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용산구 5억5097만원 ▲서초구 4억8825만원 ▲송파구 4억7844만원 ▲양천구 4억898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2억555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은평구 2억5995만원 ▲중랑구 2억6542만원 ▲도봉구 2억6885만원 ▲구로구 2억7139만원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30평대 아파트 중 과천시가 7억911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성남시5억5250만원 ▲안양시 4억1631만원 ▲하남시 3억9904만원 ▲군포시 3억9585만원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곳은 ▲연천군 1억998만원 ▲가평군 1억6432만원 ▲포천시 1억6880만원 ▲안성시 1억7062만원 ▲여주군 1억7190만원 순이었다.

부동산써브 손재승연구원은 "서울 강북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견인하여 나타난 현상"이라며 "서울의 가치가 계속 부각되면서 소위 '서울 프리미엄'이 향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5,000
    • -1%
    • 이더리움
    • 4,640,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9%
    • 리플
    • 1,934
    • -7.33%
    • 솔라나
    • 348,200
    • -3.09%
    • 에이다
    • 1,379
    • -8.8%
    • 이오스
    • 1,131
    • +1.34%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9
    • -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3.21%
    • 체인링크
    • 24,430
    • -1.85%
    • 샌드박스
    • 1,028
    • +5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