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강북횡단선 힘싣는 이낙연… “기재부 결단해야”

입력 2020-09-22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손명수 국토부 2차관 등이 22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열린 ‘강북횡단선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손명수 국토부 2차관 등이 22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열린 ‘강북횡단선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분당선 연장과 강북횡단선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결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집권 여당의 대선주자인 이 대표는 이날 의원들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있는 자리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라 더욱 드라이브를 거는 셈이다. 김영호 의원은 이날 “대표님이 결단이라는 단어를 3번이나 말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2일 민주당 서울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강북횡단선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결단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이용하는 사람의 간절함을 고려해달라. 신분당선 연장과 강북횡단선 둘 다 기재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노선이다. 서울 목동과 월드컵경기장, 디지털미디어시티, 홍제, 국민대, 정릉, 길음, 월곡을 거쳐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약 25.72km 구간의 경전철이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지하철 1·3·4·5·9호선과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 8개 노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이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이다.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은 이날 “강북횡단선에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며 “강북횡단선은 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의미가 있다. 국토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영 정무부시장도 “강북횡단선은 지역균형발전의 선두주자로 서울시는 항상 강남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데 정치권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분당선은 현재 왕십리-수원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기흥-동탄2신도시-오산까지 이어지는 18.45km 구간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으로 이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 관심이 높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선 이 대표를 비롯해 기동민·김영배·김영호·박주민·이용선·장경태·한정애 의원(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4,000
    • -0.9%
    • 이더리움
    • 4,651,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22%
    • 리플
    • 2,000
    • -1.48%
    • 솔라나
    • 347,600
    • -2.52%
    • 에이다
    • 1,449
    • -2.36%
    • 이오스
    • 1,152
    • -0.09%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46
    • -10.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4.96%
    • 체인링크
    • 24,940
    • +0.85%
    • 샌드박스
    • 1,098
    • +3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