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계절성 효과 내년 1분기까지 지속 ‘목표가↑’-IBK투자

입력 2020-09-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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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제공=IBK투자증권)
▲LG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이례적인 계절성 효과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1.3% 증가, 2019년 3분기 대비 11.9% 증가한 15조272억 원,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66.7% 증가하고, 2019년 3분기 대비 26.7% 증가한 7568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유통의 정상화 및 부진했던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로 인해 3분기 실적 모멘텀을 가진 섹터 내 다른 종목과 차이가 없어졌으며, 4분기 부진은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모두가 같은 상황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2021년 1분기까지 고려하면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장 강한 종목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 판단하고 이례적인 계절성으로 실적이 IT 섹터 내에서 열위에 있지 않다”며 “2021년 1분기까지 고려할 때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장 좋은 주식 중의 하나이고, MC(모바일) 사업부의 개선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영업이익 규모보다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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