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자칫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9km 속도로 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 강풍반경은 250km, 최대풍속은 시속 97km다.
제12호 태풍 '돌핀'은 23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동쪽 약 70km 부근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본에는 또 한 차례 태풍 피해가 예상되지만,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돌핀'으로 인한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12호 태풍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뜻한다.